한글 줄 간격 조정하기(feat. 분량늘리기, 줄이기)

한글에서 줄 사이 간격을 조절하면 답답해 보이는 보고서를 좀 더 읽기 좋게 바꿀 수도 있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줄 간격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한 장 짜리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리 요약해도 한 두줄이 오버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같은 내용으로도 페이지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줄 맞춤이나 글자 간격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글 2020 줄 맞춤, 줄 맞추기, 자간 넓히기, 자간 좁히기, 표에서 줄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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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 간격 바꾸기

줄간격은 글자 높이에 비례해서 띄우거나 고정값으로 줄 수 있습니다.

글자 높이에 따라 주는 경우 글자 크기를 변경하면 자동으로 간격이 조절되므로 편리하지만 그런 기능이 필요 없다고 하면 고정된 값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고정된 간격을 지정하는 경우에는 글자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여백의 간격만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한글

 

1. 줄 간격을 조정하고 싶은 문단에 커서를 옮겨 놓습니다.

2. [서식]을 클릭합니다.

3. [문단 모양]을 클릭합니다.

4. [기본]을 클릭합니다.

5. 줄 간격에서 [글자에 따라], 260%을 입력합니다.

6. [설정]을 클릭합니다.

 

Alt + Shift + A : 한 번 누를 때마다 줄 간격을 10%씩 좁힙니다.
Alt + Shift + Z : 한 번 누를 때마다 줄 간격을 10%씩 넓힙니다.

 

한글 줄 간격 비교

 

줄 간격이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5번에서 줄 간격을 [글자에 따라]라고 했는데 한글에서는 다른 옵션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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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 간격 종류

줄 간격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에서 간격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지금 줄의 맨 아래부터 다음줄의 맨 위가 아니라 지금 줄의 맨 위부터 다음줄의 맨 위까지입니다.

 

한글 줄 간격 기준

 

즉 위 그림과 같은 글자의 맨 위를 기준점으로 삼아 줄 간격을 띄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옵션 중에 [여백만 지정]을 사용하면 현재 줄의 맨 아래에서 다음 줄의 맨 위까지의 공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글 여백만 지정시 줄 간격 기준

 

이런 기준을 알고 간격을 정하시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1. 글자에 따라

[글자에 따라]는 [1.줄간격 바꾸기]에서 이미 해봤기 때문에 따로 설명을 안 드리겠습니다.

 

한글 줄 간격 - 글자에 따라

 

실제로 위 이미지의 두 단락은 같은 줄 간격 [글자에 따라], [160%]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줄의 간격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글자에 따라]는 폰트 크기에 따라 유동적으로 줄 간격이 변하기 때문에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입력할 수 있는 값의 범위는 0~500%이며 음수는 지정할 수 없습니다.

 

2-2. 고정 값

한글 줄 간격 바꾸기 - 고정 값

 

[고정 값]은 문단 모양 -> 줄 간격에서 [고정 값]을 선택하면 되고 단위는 포인트(pt), 밀리미터(mm), 센티미터(cm), 인치('), 파이카(pi), 픽셀(px), 급(Q), 글자(ch) 가 있으니 원하는 단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정 값]이 적용되는 기준은 역시 현재 줄 글자 꼭대기에서 다음 줄 글자 꼭대기까지입니다.

 

2-3. 여백만 지정

한글 줄 간격 바꾸기 - 여백만 지정

 

위 이미지는 두 문단 전부 [줄 간격]을 [여백만 지정], 3pt로 지정한 모습입니다.

[글자에 따라]와는 다르게 폰트의 크기가 달라도 똑같은 3pt의 간격만 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4. 최소

최소는 입력한 값만큼 일정하게 띄우되 설정한 최솟값 이하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듯 들어보면 [고정 값]과 다른 게 없어 보이지만 [고정 값]을 글자가 겹칠 수 있으나 [최소]는 설정 값이 아무리 낮아도 글자가 겹치지 않습니다.

 

한글 줄 간격 바꾸기 - 최소